동래고 가을의 전설 서울부산이어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전국에 계신 동문 여러분에게 올해 서울부산이어달리기 시작을 알리는 인사 올립니다.
1940년 11월에 발생한 부산항일학생의거 제74주년을 기념하는 제12회 서울부산이어달리기(서부달)가 다음 달 10월 11일, 서울 잠실 한강시민공원을 출발하여 의거 발생 기념일인 11월 23일 부산 모교에 도착하는 약 470 km의 대장정의 길을 달려가는 행사입니다.
결코 쉽지 않는 큰 행사를 12회를 맞이하면서 올해도 변함없이 전국에 계신 선후배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시고, 격려하시고, 참가하시고, 도와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항일학생의거(일명 노다이 사건)의 역사적 의의는 동문 여러분이 잘 아시고 계시기 때문에 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해방 이후 74년을 지나오면서 의거기념일이 제정되고, 의거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의거 발생지인 구덕운동장에 세워지고, 모교 교정과 부산 어린이 대공원에 기념탑이 세워지고, 학술행사 등 여러 가지 행사로 의거를 재조명하고 일제 말 전시 언론 통제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의거가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동래고 선배님들이 주동이 되고 희생된 학생운동으로서 전국 최대 규모였음에도 널리 알려 지지 않다가 최근에야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이러한 때에 동래고 동창회가 12회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부산이어달리기가 학술행사와 더불어 의거를 기념하는 좋은 행사가 될 것임을 믿고 싶습니다. 부산학생항일의거에 대하여 국가가 희생자를 추서하고 보훈처가 기념비를 세우고, 부산시가 기념일을 제정하고 기념탑을 건립하여 기념하고, 기념사업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그 중심에는 동창회를 포함한 동래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동래고등학교가 이를 기념하는 서울부산이어달리기를 어려우면서도 이어간다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행사의 주 내용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달려서 간다는 특성상 많은 동문이 참여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체력이 되거나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등산, 자전거, 축구를 꾸준히 하신 분은 참여를 권하고 싶습니다. 최근 결성된 “망월바이크”는 이어달리기 행사에 참여하여 단풍이 물든 가을길에 銀輪을 펼칠 것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주자들이 참여하여 뛰어야 된다는 어려움 외에 또 하나의 어려움은 행사 경비 조달입니다. 올해는 보훈처에서 900만원의 지원금이 나오고 부산총동창회와 재경동창회에서 지원금을 지원합니다만 행사 경비가 많이 부족하여 참가하는 달림이들이 참가비 형식으로 지원하고 그 외에는 동창회의 각 기수별, 소모임의 찬조금, 지역 동문회와 개인 동문들의 十施一飯 찬조금으로 행사를 치루어 왔습니다. 아직도 행사 경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자립의 단계가 아니니 올해에도 많이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12회를 준비하면서 행사의 主體를 어떻게 할 것이냐를 두고 동창회와 행사를 운영해온 “망월마라톤클럽”간에 많은 협의를 하였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었으나 최근 동창회 회장단과 서부달 집행부간에 회의를 가지고 행사의 주체를 확실히 하고 서로 오해를 해소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따라서 이후 부터는 행사의 주최는 동래고 동창회, 행사의 주관은 망월마라톤클럽이 맡기로 하여 앞으로 행사의 주체 문제를 확실히 하였습니다. 그 동안 홈페이지를 통하여 주체문제에 관한 혼란과 동문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혼란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서부달에 대한 동창회의 확실한 방침을 정하여 주신 부산 총동창회 안광수 회장님과 재경 동창회 남성우 회장님의 결단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경동창회 홈페이지의 “서울부산이어달리기” 사이트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간별 일정, 달리는 경로와 구간, 구간별 교대지점과 급수지점, 숙소와 식당 등을 그때그때 사이트에 올릴 것이오니 참고하시어 참가신청 해 주시고 달리지는 않더라도 도우미로도 참여하시어 그 열기를 체험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언제부터인가 달림이들 사이에서는 서울부산이어달리기를 “동래고 가을의 전설”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동래고 가을의 전설”! 말만 들어도 감동스럽지 않으십니까? 그 감동을 전국 주로 어디에서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원계좌: 부산->부산은행 101-2008-0669-02 서울부산이어달리기 김영기
서울->신한은행 110-424-633186 문한중(서울부산이어달리기)
제74주년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
제12회 서울부산이어달리기
공동집행위원장 부산 서상환(45)
서울 박수진(42)
삼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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