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52회) 동문 SK텔레콤 ‘행복동행’ 비전 발표회
SK텔레콤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행복동행’ 비전 발표회를 열고
헬스케어, 클라우드 등 ICT 신사업에 3년간 1조2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사의 빅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전방위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혁신안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앞으로 ICT 생태계를 육성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변신하게 된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8일 ‘행복 동행’ 비전 발표회를 열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산업 투자 및 창업지원 계획을 밝히고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 사회와 함께하는 동행’이라는 주제의 비전 발표에 앞서
30여 분간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시간을 통렬히 반성한다.
그동안 국내 일등 이동통신사업자라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세계적 변화를 간파하지 못한 채
가두리 양식장에 머물러 온 것이 사실”이라고 입을 열었다.
하 사장은 이어 “휴대전화 보조금 중심의 가입자 확보 전쟁에 휩쓸려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오히려 ‘TGiF(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등 글로벌 업체에 ICT 산업의 주도권을 넘겨줬다”며
“철두철미한 변화를 통해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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