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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 결과

2015-07-09 · 조회 2,860

[지역구 의원·부산시의회 의정활동 설문조사] 부산 국회의원 '잘한다'11.6%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시민 약 10명 중 3명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부산시의회의 활동에 대해서는 약 70%에 이르는 시민이 무관심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시민 절반, 의원·활동에 무관심
연령·소득 높을수록 불만 많고
만족도 중구 높고… 수영구 낮아

 
시의회 '잘했다' 7.9% 그쳐
 
■10명 중 1명만 국회의원 "만족"
 
시민 1천 명 설문 결과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보통'이라는 답이 51.0%로 가장 많았고, '불만'이라는 답이 29.4%에 이르렀다.
반면 '만족한다'는 답은 11.6%로 불만이라는 답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유보적인 '보통' 답변이 절반 넘게 나온 것에 대해 조사기관인 시민정책공방은
인지도 조사에서처럼 시민들이 지역 국회의원에 대해 무관심하고,
그들의 의정활동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리더 50명 설문결과는 훨씬 부정적이다.
'불만'이라는 답이 44%로 가장 많았고, '보통'과 '만족'이 똑같이 28%였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특별히 '국회의원의 활동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이냐'고 질문한 결과 '입법활동'(44%),
'행정부 감시와 견제'(32%), '지역이익 대변'(24%) 순으로 답이 나왔다.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답으로 해석된다.

시민설문 결과를 교차분석해보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보적 답변이 줄어들고, 부정적 평가 비율도 높아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20대와 30대에서 평가가 각각 8.1%, 10.7%, 부정 평가가 각각 18.6%,
28.3%였던 데 비해, 40대와 50대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6.6%, 15.6%,
부정 평가가 38.7%, 29.6%로 부정적 평가율이 높아졌다.

유보적인 '보통' 답변은 69.2%(20대), 54.7%(30대), 49.5%(40대),
43.5%(50대 이상)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소득수준과의 교차분석에서는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월소득 300만 원 미만의 중·저소득층에서 만족한다는 평가는
14.6%였으나 300만 원 이상 중·고소득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5%에 불과했다.

■시의회, 분발 필요하다

시민 설문에서 지난 1년간 시의회의 활동에 대한 평가를 물어본 결과
'보통'과 '모름 및 무응답'을 합한 비율이 69.2%에 이르렀다.
'못했다'는 평가는 22.9%로, '잘했다'(7.9%)의 약 3배에 이르렀다.

부산시정 견제와 민의 수렴이라는 시의회 본연의 역할이
아직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시의회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제고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오피니언 리더들도 '보통'과 '모름 및 무응답'을 합쳐 46%로 가장 많았고,
'못했다'(36%)가 '잘했다'(18%)의 배를 기록했다.

교차분석 결과 20대(18%)를 제외하고는 각 연령대에서
부정적 평가가 고루 23~25%대를 보였고, 긍정적 평가 비율도
20대(8.7%)가 30대(5.0%)와 40대(5.7%)보다 더 많은 특이한 현상을 나타냈다.
 50대 이상의 긍정적 평가 비율은 9.6%였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양미숙 사무처장은 "부산시의회가 이번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시에 대한 견제기능을 활발히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역이슈팀=손영신·이호진·이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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